예물투어를 다니다 우연히 발견한 나비토에서 예물을 맞춘 예신이예요. 종로에 유명하다는 예물 매장은 다 돌아 다녔는데 제가 개성파라 그런지 마음에 딱 맞는  예물을 찾기 힘들더라고요. 마음에 드는 예물을 발견한 곳에서는 가격이 너무 쎄서 눈물을 머금고 발길을 돌렸고요. 함께 간 여동생도 지쳤는지 툴툴대고 그런 태도에 저도 짜증이 나고... 그런 상황에서 나비토를 발견했습니다. 그냥 저기만 갔다가 오늘은 끝내야지 하고 간 곳이었는데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예물을 예상해 놓은 가격에 맞춰 살 수 있었습니다.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. 거기에서도 못 맞췄다면 분명 우리 자매 길거리에서 대판 싸웠을 겁니다. 나비토 덕분에 싸움을 피한 셈이죠. 여튼 개성있는 디자인도 많고 가격대도 괜찮아 선택을 할 때 기분좋은 고민도 했답니다. 저처럼 개성파인 예신분들이 가면 좋을 것 같아요. 다들 결혼 준비 잘 하시고~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