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는 친한 사람들 사이에서 굉장히 까탈스럽기로 유명합니다. 그래서 뭔가를 살 때마다 엄청난 고민을 하곤 합니다. 그걸 알기에 제 남자친구도 커플링 바꾸자는 말을 선뜻 꺼내지 않았습니다. 두번째 바꿀 때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. 어느날 문득 커플링을 보니 흠집도 많이 나있고 색이 약간 변해 있었습니다. 더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제가 먼저 커플링을 바꾸자며 남자친구를 끌고 종로에 갔습니다. 처음에는 빨리 고르겠다며 호언장담했지만 역시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았습니다. 저는 계속해서 고민을 했고 결국 효성주얼리시티 건물까지 들어가게 됐습니다. 솔직히 별 기대 안 하고 둘러보다가 나비토주얼리에 가게 된 것인데 거기에서 제가 생각했던 디자인의 커플링을 딱 발견했습니다. 저는 물론이고 남자친구도 정말 좋아했습니다. 제가 찾던 심플하면서도 활동성좋고 디자인까지 고루 갖춘 반지. 여기에서 만나게 될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. 취향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나비토주얼리에는 다양한 디자인의 커플링이 많아서 어느분이 오셔도 마음에 드는 커플링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기쁜 마음에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. 예물을 맞출 때도 나비토주얼리에 오려고 합니다. 왠지 제 마음에 드는 예물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